[사료추천] 똥 냄새 좋은 트라이벌 프레쉬 프레스드 사료

요즘 단이가 먹고 있는 사료는 트라이벌 프레쉬 프레스드 사료 연어입니다. 트라이벌은 생각보다 구하려고 하면 없는 사료인데요, 이번 12월에서 1월까지 또 큰 포대 사료를 구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작은 포대로 연어와 칠면조를 사두고 먹이고 있답니다. 단이는 사료를 많이 안 먹는 편이어서 하루에 1060~170g 정도 먹는데요, 그 마저도 산책하면서 풀을 너무 많이 뜯어먹거나 해서 속이 안 좋으면 이틀은 굶는 편입니다. 그래서 2.5kg 소포대를 보름 정도만에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요. 지금 사진 속 박스에 담긴 만큼만 남았어요. 이제 칠면조를 개봉할 예정입니다.

트라이벌 프레쉬 프레스드 사료 - 통에 담긴 건 연어, 포대는 칠면조임

트라이벌 프레쉬 프레스드 사료 리뷰

단이는 빈티지를 줘도 스텔라를 줘도 금방 질리는 편이기 때문에 기호성을 판단할 때는 두 끼를 모두 해치우는 날이 얼마나 있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해요. 예를 들어서 막 성견이 됐을 때 먹었던 오리젠 어덜트는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안 먹으면서 간식을 보면 눈이 뒤집어져서 달려들었어요. 그런데 기호성이 좋은 사료지만 배가 불러서 남긴 경우에는 간식 통을 아무리 흔들어도 뒤도 안 돌아보고 귀만 쫑긋거려요. 입에 가져다 대 주면 한 두 개 정도 먹고 말아요. 똑같이 남겨도 나름 기호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있답니다...ㅎ

트라이벌의 경우에는 며칠 전 도그 파크에서 잔디를 잔뜩 먹고 돌아와서 게워내었던 이틀을 제외하면 꽤 열심히 그릇을 비워내고 있는 편이에요. 스텔라나 빈티지만큼 열정적으로 비우진 않지만 사료를 채우면 10분 안에 반은 먹어요. 먹고 남기면 치워두고 2~3시간 뒤에 다시 주면 다시 남은 반을 먹습니다. 기호성은 이만하면 괜찮다고 보는 편이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똥이 굉장히 윤기가 돌고 적당한 단단함에 냄새가 거의 없어요. 똥이 진짜 넘사벽으로 좋아요. 10만 원 초반대 사료 중에는 가장 좋아서 10만 원 후반대 사료인 빈티지랑 스텔라랑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똥냄새 고민 있으신 견주분들은 트라이벌 꼭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료 크기는 꽤 큰 편인데요, 그래서 눈대중으로 주지 마시고 꼭 저울로 양 체크하셔서 주셔야 한다고 상세페이지에 나와있어요. 단이도 평소 먹는 사료보다 눈대중으로 10분의 8 정도밖에 안 먹는 것 같아요. 사료 크기도 크고 밀도도 있는 편입니다. 소형견 용으로는 스몰 브리드가 따로 있고, 일반용은 중형견 대형견에게 추천하는 크기입니다. 

 

사료 특징

저온 압착 조리법에 휴먼 그레이드 재료를 사용해서 소화가 쉬운 콜드 프레스드 펫푸드라고 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낮은 온도에서 요리해서 영양분 파괴와 단백질 구조의 변화가 적고, 섭취 후 사료의 알갱이가 팽창하지 않고 천천히 풀어져 소화가 쉽다고 합니다. 단이가 가끔 토할 때 내용물을 보면 간식이나 사료가 탱탱 불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료의 알갱이가 팽창하지 않는다는 말에 반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단이가 하도 안 먹는 편이고, 잘 게워내다 보니까 소화 기관에 문제가 없더라도 좀 약한 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는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휴먼 등급 고기와 생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래는 지금 단이가 먹고 있는 트라이벌 프레쉬 프레스드 사료 성견용으로 두 가지 링크 걸어두었는데요, 칠면조는 2.5kg, 연어는 12kg입니다. 확인하시고 구매해주세요. 

(연어 대포대는 품절 임박이에요. 여러분 얼른 구매하세요!ㅠㅠ)

트라이벌 프레쉬 프레스드 칠면조 성견용 (일반키블)

 

트라이벌 프레쉬 프레스드 연어 성견용 (일반키블) 1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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