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똥 굳기와 코팅으로 건강 상태 확인하기
반려견 똥으로 건강 상태 확인하는 방법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반려견의 똥 굳기와 코팅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려고 하
코팅. 투명하고 찐득찐득한 젤리 같은 덩어리(젤리똥, 투명똥)
강아지의 점액변인데요, 보통 분비성 대장염이 원인입니다. 갑자기 사료를 바꾸거나, 세균 감염, 림프종, 선종, 소화흡수 불량 등에 의해 만성적이고 비전염적이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별다른 징후가 없기 때문에 특히 잘 관찰해주셔야 해요. 물론 점액변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식욕이 저하되지 않았는지, 활력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구토가 동반되는지 등 다른 컨디션도 함께 면밀히 잘 살펴보고 병원에 데려가시는 게 좋습니다.
굳기1. 정상 굳기
휴지로 똥을 집어들었을 때 바닥에 흔적이 남지 않고 약간 단단하면서 색깔이 정상적으로 갈색을 띠면 건강한 상태입니다.
굳기2. 묽은 똥 - 설사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삼투압성 설사라고 합니다. 과식으로 인해 장에서 감당할 수 없는 양의 음식물이 들어올 경우 장이 수분을 몸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장이 몸의 수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몸의 수분을 장으로 끌어들여 배출하기 때문에 설사는 탈수를 유발할 위험성이 큽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설사를 할 경우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해요. 건강한 강아지가 갑자기 설사를 할 경우 충분히 물을 섭취하게 하고 경과를 지켜보셔도 되지만 어린 강아지나 노견이 설사를 할 경우 지체없이 바로 병원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굳기3. 딱딱하고 건조한 똥 - 염소똥
심하게 딱딱해서 서로 뭉치지 못하고 염소똥처럼 흩어지며 건조한 상태의 변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뼈를 많이 먹었거나, 수분 섭취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하루에 1~2회 정도씩 적당하게 배변 활동을 하던 강아지가 이틀 이상 배변을 하지 못한다면 변비를 의심해보아야 하는데요, 똥을 싸려고 자세를 잡지만 변을 못 보고 어정쩡한 자세로 빙글빙글 돕니다. 또, 배에 가스가 차 배가 빵빵해지고, 속이 더부룩해져 식욕이 저하됩니다. 또, 먹지는 못하는데 배는 고프고, 속은 더부룩하니 공복토와 같이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고, 소리를 지르며 변을 보려고 하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딱딱한 똥의 경우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게 운동 부족, 잘못된 음식 섭취, 탈수, 장염 등으로 인해 변비에 걸리게 됩니다. 특히, 수분 섭취가 부족할 경우 쉽게 변비에 걸리므로, 반려견이 충분한 양을 음수하는지 꾸준히 확인해주실 필요가 있어요. 반려견의 음수량은 섭취 열량과 1:1 비율이 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요, Kg당 하루 20~70ml입니다. 단이는 320~1,120ml가 충분한 정도의 음수량이네요.
<음수량 늘리는 팁>
음수량이 적은 강아지라면 건식사료보다는 습식사료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양치를 꾸준히 해줘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습식 사료를 급여하신다면 매일 매일 이빨 닦아주는 건 꼭 해주셔야 해요.
또,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강아지는 물맛을 느끼는 특수한 기관이 있어서 물에 까다로운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강아지 고양이 겸용 정수기를 구매해서 하루에 한 번 물을 채워주고 갈아주고 있어요. 흐르는 물이 고인 물보다 산소포화도가 높고 시원하고 신선하다고 합니다. 3L 용량인데 매일 절반정도를 마시니 단이는 건조한 날씨에 증발하는 양을 생각해도 충분한 양을 마시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필터 청소가 까다롭기 때문에 일반 물그릇보다 좀 더 세심한 설거지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이온 음료를 5:5로 급여해주시는 것도 꿀팁입니다. 시중에 나온 강아지 전용 음료가 많지만 이온음료가 아무래도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있죠. 하지만 당연히 살찔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주는 게 좋고, 탈수 예방에 특히 도움됩니다. 혹시 탈수증상이 있는 유기묘나 유기견을 구조하시면 이온음료를 주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단, 자이리톨 성분이 들어간 이온 음료는 절대 급여하시면 안 되니까 꼭 전성분 확인하시고 급여해주세요!
물에 얼음 띄워주는 것도 좋아요. 시원하기도 하고 물장난을 치면서 음수하게 되기도 합니다.
추가로 스테인리스 그릇을 싫어하는 강아지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움직이는 형상이 비쳐 겁이 많거나 움직임에 예민한 강아지가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음수량이 적은데 스테인리스 물그릇이나 사료 그릇을 사용하신다면 추가적으로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는 제가 참고한 영상 링크입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아지 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건강] 반려견 똥 내용물로 건강 상태 확인하기 (0) | 2022.02.16 |
---|---|
[강아지 건강] 반려견 똥 색깔로 건강 상태 확인하기 (0) | 2022.02.15 |
[강아지 훈련] '짖어!', '크게 짖어!', '작게 짖어!' 등 '짖어' 가르치기 (0) | 2022.02.04 |
[사료추천] 똥 냄새 좋은 트라이벌 프레쉬 프레스드 사료 (0) | 2022.01.30 |
[강아지 하네스 추천] 중형견 및 대형견 용 하네스 추천 - 러프웨어 웹마스터 강아지 하네스 가슴줄 (0) | 2022.01.24 |
댓글